열병
나는 지금껏 살아오면서
무언가에 활활 타오른 적 없다.

종이한장보다 더 얇은 시큰둥과 시니컬의 차이를
그저 음미하고 있었을 뿐이다.

그런데 지금 원인모를 열병이 났네.
자꾸 몸에서 열이 치밀어 오른다.

내 몸이 내 마음의 거울이라면
나는 무언가에 활활타오르고 있나 보다.

아마도 그것은 분노.
by shiraz | 2009/04/15 22:18 | 일상 | 트랙백(2) | 덧글(0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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